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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들은 귀는 千년이요, 말한 입은 三년이다 *
영관님 詩
2011. 2. 7. 16:26
들은 귀는 千年이요, 말한 입은 三年이다
나는 바닷가 모래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쇠 철판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때가 있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칼이나 총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혀끝에 맞아 죽은사람이 더 많다.
나는 지나가는 말로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두고 두고 잊지 못할 때가 있다.
"들은 귀는 千年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가 바로 그 뜻이다. 들은 귀는 들은 것을 천년동안 기억하지만. 말한 입은 사흘도 못가 말한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말에서 생명이 나오며 말에서 사랑이 나오며 말에서 인격이 나오니
말에서 행복과 불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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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촌 마을
글쓴이 : 강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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