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과 소설

[스크랩] 한국 수필의 어머니, 월당 조경희 수필가 추모 5주기

영관님 詩 2010. 9. 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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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필의 어머니, 월당 조경희 수필가 추모 5주기

 

  2010. 8. 11. 수요일에 월당 조경희 수필가 5주기 추모 문학제가 지난 7월6일 개관식을 한 강화문학관에서 열렸다. 강화문학관 2층에 있는 조경희 수필문학관은 강화 고려궁지와 철종임금 잠저 용흥궁과 성공회성당 인접지에 있다.

  조경희 수필문학관에는 8,287점에 달하는 조경희 선생 소장품 기증품 중 생전에 쓰시던 장롱과 병풍 서책 문방사우 등이 일부 진열되어 있었고 나머지는 수장고에 보관중이라고 한다.

 

  한국수필가협회 회원과 강화문학가협회와 강화군청 문화예술과 관계직원 등이 조촐하게 한국수필가협회 서원순 사무국장의 사회로 11시 반부터 다음과 같이 추모제가 열렸다.

 

  사회자의 내빈소개 후 한국수필가협회 정목일 이사장의 인사말이 있었다. 대략 다음과 같은 내용이었다.

  “우리나라 최초로 수필문학회를 조직하고 조직적으로 수필가들의 활동을 가능하게 하신 분입니다. 1971년 《한국수필》을 창간 발표지를 제공하여 제 발아, 제 태동으로 수필의 어머니입니다. 남들이 관심 두지 않는 소박한 제목으로 수필 쓰기, 골목보다 먼저 깨어있는 정신으로 근면성실 하셨던 분입니다. 깨어 있는 의식과 창조정신 각계각층에 선구적인 정신, 소박하고 성실한 정신으로 관심 있는 부문에 미래를 예측하면서 열정적으로 개척정신을 보여 주셨습니다. 언론인이며 수필가이며 정치가였던 한국수필의 어머니, 월당 선생 영전에 추모의 마음을 강화문학가협회와 더불어 바치게 되어 어느 때보다 감회가 깊은 추모제입니다.”

  강화군 윤영중 부군수와 강화문학가협회 송운하 회장의 축사 후 한국수필가협회 이숙 고문과 유혜자 前 한국수필가협회 이사장이 조경희 선생님과의 인연과 회고담을 들려주었다.

  한국수필가협회에서는 조경희 추모 수필 낭독을, 강화문학가협회에서는 추모 시 낭독을 하였다.

《한국수필》8월호 추모특집에 실린 최원현 한국수필가협회 이사는 <행복한 사람>을, 임승렬 이사는 <백두산 화장실>, 김영월, 이정원 한국수필가협회 이사는 듀엣으로 조경희 선생 작품 수필 <얼굴>을 번갈아 낭독하였다.

  강화문학가협회 부회장 정다운 시인은 <월당 조경희 선생님을 기리며>, 강화문학가협회 사무처장 윤석인 시인은 <월당 조경희 선생님을 추모하며>라는 제목으로 추모 시 낭독을 하였다

 

  한국수필가협회 정목일 이사장은 참석자들이 가지고 온 문학자료를 강화군 문화예술과 한은열 과장에게 기증하는 전달식을 했다.

  한은열 과장의 문학관 개관 경위 및 조경희 선생 소장품 기증 내용과 문학관 이용안내 설명 후 행사가 끝났다.

 

실버넷뉴스 민문자 기자 mjmin7@silvernetnews.com

 

출처 : 자연과 시의 이웃들
글쓴이 : 민문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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