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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추석성묘

영관님 詩 2010. 9. 23. 18:16
    추석 성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도 이제 옛말이 된듯싶다.옛날 못 먹고살 때 풍성한 한가위 때 말이지 요즘같이 먹을 게 남아도는데 못 먹어 배 고파 괴로운 일은 없다.추석명절은 죽은 사람의 명절 이라고 한다.그래서 햇곡으로 빚은 송편과 청주병들 고 햇과일 가지고 조상님들 찾아 성묘를 가는 것인데 요즘 젊은이들은 성묘도 귀찮아한다.더구나 서울이나 객지에서 몇 백리 고향으로 성묘 가는 것은 싫어한다. 어린 손자들도 컴퓨터 게임이나 하고 싶은데 그 먼곳 성묘를 가자고 하니 싫은 일이다. 젊은이 들도 고향에 아무도 없어 미리 성묘 시늉으로 다녀와 극장구경이나 맛있는 한우 생 갈비 구워놓고 소주잔 기울걸.좋아한다.하여간 요즘 젊은이 들은 성 묘 다니는걸. 싫어한다.어린 손자들도 피자나 햄버거 먹으며 게임하는 게 좋은데 그 먼 길 산속 수풀 헤치 며 성묘 가자고 하니 정말 싫은 일이다. 세상이 변하여 조상님들 벌초도 일꾼사서 하라하고 가 보지도 않는다. 성묘도 마지못해 추석명절에 흉내 만 낸다.이렇게 변해가다가는 조상님들 산소는 묵어 져 수풀로 뒤덥히고 제사 모시는 일도 없어지지 않을 까 걱정이 된다.아무리 세상이 변한다 해도 조상승배 문화는 지켜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대대로 내려오는 효(孝)를 근본으로 하는 조상님들을 위한 성묘는 이어 져 나가야 옳지 않은가하는 생각이다. 일제 강점기 시대 태어난 사람들 시대가 지나면 성묘 나 제사법도 없어지지 않을까 하는 색이 든다. 友美 이의민
출처 : 전북문인협회
글쓴이 : 友美 이의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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