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송 심사에 고심 하시는 심사위원님들...
[지정시] 가을의 향기
詩 : 김현승
남쪽에선
과수원 능금이 익는 냄새
서쪽에선 노을이 타는 냄새...
산 위엔 마른 풀의 향기
들가엔 장미들이 시드는 향기...
당신에겐 떠나는 향기
내게는 눈물과 같은 술의 향기
모든 육체는 가고 말아도
풍성한 향기의 이름으로 남는
상(傷)하고 아름다운 것들이여
높고 깊은 하늘과 같은 것들이여...
출처 : 전북시낭송협회
글쓴이 : 새시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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