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겨울 일기
友美/이의민
빨간 단풍옷
벗어 던지고
나목 가지위에
솜옷 걸치고서
바람과 춤추네.
혈기 완성하던
꾀꼬리 뻐꾸기
온데간데없고
도토리 알밤 줍는
다람쥐 바쁘구나.
흘러가는 세월
멀거니 쳐다보니
서쪽 먼 하늘
황혼 빛 따라
기러기 떼 나르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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