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블로거 석천(石川)과 함께 한 대구골목길 그리고 청라언덕
석천님이 제 소개를 워낙 잘 해주셔서 2번째 대구여행 후기를 남깁니다!
관련글 :
1st 후기글 : [대구한방문화축제] 약령시로 떠나는 건강한 소풍 - 골목투어 Go! Go!
석천님 후기글 : 대전블로거 팰콘과 함께하는 대구 골목투어
어쩌면 ...
뜬금없이 ...
그렇게 대구여행은 시작이 되었습니다.
대구나 대전이나 관광도시라 하기엔 좀 왠지 좀 부족하죠!
그런데 대구구경을 시켜주겠다고 초대를 했습니다.
그것도 골목길을...
특별하지 않아서 특별한 여행이였습니다.
가이드가 워낙 대구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지라
설명하는 그 모든 것들이 특별하게 보이더군요!
예전 국사시간에 배웠던 국채보상운동지의 발상지가 대구라고 합니다.
제가 고등학교시절엔 국사와 그다지 친하지 않아서 무심코 넘어갔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 대단한 분들이십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하고도 조금 더 오래전에 일어난 일이군요!
대구의 섬유 역사는 참으로 오래된 듯 합니다.
아~! 옛날이여죠!
대구의 동성로를 보면 대전의 으능정이 거리와 비슷한 느낌을 받습니다.
한 때 최고의 패션거리였는데 지금은 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이번 대구여행에서 좀 특별한 느낌의 도로를 말하라고 한다면 버스전용도로입니다.
오로지 버스만 다니게 되어 있습니다.
택시나 일반승용차는 이 도로를 다닐 수 없다고 합니다.
당연히 이 도로는 쾌적합니다!
처음엔 반대도 심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대구의 명물이라고 하는군요.
제가 예전에 석천님이 대전에 왔을 때 커피살림을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보답으로 소개를 받은 곳이 칼디커피입니다.
칼디커피에 대해서 놀란 것은 공동체입니다.
공동체는?
일종의 프랜차이즈 개념이긴 한데 좀 더 발전된 개념입니다.
힘든 가맹점이 있다면 일정한 수준까지는 공동으로 끌어 올려준다고 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자세하게 취재를 하고 싶은 곳입니다.
골목길투어!
참 독특했던 것이 골목길 투어입니다.
예전에 올렸던 글에 자세하게 올렸습니다.
청라언덕으로 고고~!
말로만 듣던 청라언덕으로 향했습니다.
청라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은 가파른 계단길인데
특징이라면 계단 중앙은 평평한 경사길입니다.
왜! 평평하게 한 것일까요?
리어카가 올라가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누군가 이사를 하던지 연탄을 나를 때 리어카로 옮겼다고 합니다.
상상만해도 아찔합니다.
청라언덕에 올라오니 이렇게 이쁜 예전 선교사집이 보입니다.
그렇다면 청라언덕은 뭘 의미하는 것일까요?
푸를 청, 담쟁이 라! 푸른 담쟁이 넝쿨로 덮힌 서양식 선교사 집이 있던 언덕을 의미합니다.
알고 나면 참 허전한 감도 있지요!
이 곳은 마치 대구속의 작은 유럽같은 느낌이 듭니다.
예전에 사람이 없던 시절엔 좀 더 운치가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많이 알려져서 주말엔 젊은 사람들의 데이트장소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노래비의 가사를 읽어보니 참으로 낭만적입니다.
이런 노래를 불러줬다면 왠만하면 넘어올텐데 결과가 궁금하기도 합니다!
저녁에 대전에 일이 있어 올라갈라 했는데
막걸리와 정구지부침개에 넘어갔습니다~!
시장에서 먹는 막걸리 이게 또 죽여주는군요~!
가이드의 열정이 대단해서 대구에 대해 더 친숙함이 느껴집니다.
나도 대전에 대해 많이 공부를 해서 가끔은 가이드를해줘야겠구나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석천님의 뒷통수를 많이 찍었군요!
마저 몇 장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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