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풍경 惠人/신남춘
대형마트 주차장에는
늘 차들이 빼곡히 찼다.
매장 코너마다 특색을 살려
각양의 물건들도 꽉 찼다.
사람들이 지나치는 공간은
행복이 수북이 쌓여 있다.
진열된 상품에 시선이 머물면
사고 싶은 마음 절로 생긴다.
오늘도 살기 위해 사는 것인지
먹기 위해 사는 것인지 모르겠다.
카트에 실어 나르는 물건들은
크고 작고 종류도 가지가지였다.
물건하나 들었다가 놓기도 하고
놓았다가 다시 들기도 했다.
물건 빼내면 빈자리 다시 채우고
다시 채우면 금방 다시 빼내고
각양의 물건 각양의 사람들로
매장은 삶의 분주한 공간이었다.
출처 : 전북문인협회
글쓴이 : 惠人/신남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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