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문학관' 하반기 개관
전주 옛 도지사 공간 활용, 3년단위 민간위탁…예산 5억으로 축소…전시물 확보 난항 우려
작성 : 2010-03-17 오후 9:40:29 / 수정 : 2010-03-17 오후 10:05:52
도휘정(hjcastle@jjan.kr)
전북 문학의 근·현대사를 집대성하고 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전라북도가 추진 중인 문학관이 '전라북도문학관'으로 명칭을 확정하고 하반기 중으로 개관하기로 했다.
전라북도는 최근 '전라북도 문학관 설치 및 운영 조례'가 도의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조만간 운영위원회를 구성, 문학관 운영에 대해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하고 민간위탁 공지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학관은 효율적 운영을 위해 비영립 법인·단체 또는 개인에게 위탁운영된다. 기간은 3년. 현재로서는 전북 문단의 양대 산맥이라고 할 수 있는 전북문인협회와 전북작가회의가 민간위탁 공모에 참여의사를 밝히고 있다.
도는 우선 추경에서 5억원을 확보할 방침이지만, 이는 당초 계획했던 13억원에 한참 못미치는 액수로 문학관이 일정한 수준을 갖춰 개관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예산 대부분이 시설 리모델링과 집기 구입 등에 쓰여 새로 개관하는 문학관으로서 전시물을 확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액수기 때문.
도 관계자는 "문학관 규모나 시설 수준 등에 대해 지역 문학인들의 바람은 잘 알고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다음달 중으로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나 공청회를 열고 문학 분야에서 대표성 있는 시설로서 활용도를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문학관은 지난해까지 전북외국인학교로 이용되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소재 옛 도지사 공간에 들어선다. 총 면적 6225㎡, 연면적 1200㎡로 1층짜리 건물 2동과 별관 2층짜리 건물 1동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게 된다.
출처 : 전북문인협회
글쓴이 : 전북문인협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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