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문학계 한해결산… 시상식-출판기념 잇따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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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도내 문학단체들이 각종 동인지 출판기념회와 함께 문학상 시상식이 잇따르고 있다.
양규창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심사경위 보고와 시상, 축사와 수상소감 발표 순서로 진행됐다. 서재균 본심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류희옥, 장교철, 이연희 등 3명의 수상자는 작품성, 문단연도, 기여도가 다 갖춰진 사람으로 누가 봐도 이번 수상자를 잘 뽑았다고 할 것이라며, 이 세 사람이 한국문학의 지도를 그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수상작으로 결정했다"고 심사 경위를 밝혔다. 이동희 전북문협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2년 동안 회보와 전북문단 발행, 청소년 백일장 개최, 문협 해변대학, 새만금 문학제와 전라예술제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전북문협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설명한 뒤 “문학적 자산이 풍족할 때 사회가 발전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전북문학관 건립이 필요하며 남은 임기동안 문학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운룡 원로시인은 축사에서 “수상자 축하와 함께 이동희 전북문협 회장의 공로를 치하한 뒤 작가들은 문학정신, 문학행위, 문학작품 등 실존의식과 사상이 투철해야 한다.”며 “실존은 본질에 선한다는 사르트르 정신을 본받아야 한다.”말했다. 이어 류희옥, 장교철, 이연희 씨는 한결같이 “수상자로 뽑아준 심사위원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자신의 인격도야와 함께 독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글을 쓰는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 전북문학상은 부연 이종희 장학회장(시인ㆍ전 남원 용성중학교 교장)이 매년 1천만 원씩 3년 동안 ‘부연문학상’을 ‘전북문학상’의 시상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부연문학상’의 의미가 큰 것은 그 창작지원금이 교직자의 근검과 절약을 통해서 모은 정재(淨財)라는 점에 있다.
△전북 수필과 비평 작가회의(회장 진원종ㆍ67)도 11일 오전 11시 전주 호남성에서 회원 3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와 동인지 모악에세이 제9집 출판기념회를 열고 전북수비(전북 수필과 비평 작가회의) 발전과 2011년도 사업계획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제3회 행촌수필문학상(회장 고재흠 73) 시상식 및 행촌수필 제18호 출판기념회가 11일 오후 6시 전주 호남성 식당 3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시상식에는 이동희 전북문협 회장을 비롯, 김학 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지도교수, 최광호 월간 문학공간 대표, 안도 전북펜 회장, 이남구 영호남수필 회장 등 회원과 수상자 가족 친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춘택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고재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10년 한 해를 결산하는 시점에서 김정길, 조윤수 수상자께 축하드린다.”며 “내년에도 봄ㆍ가을 문학기행과 수필의 날 행사 등 크고 작은 문학제를 통해 행촌수필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한다.”고 말했다. 심사를 맡은 이동희 전북문협 회장은 심사평에서 “형식이 내용을 규제한다는 말이 있듯이 격식 있는 심사를 했다.”며 “심사기준으로 작품성, 봉사성, 활동성을 고려했다. 문학의 발전은 생활체험으로 이루어지기에 우리는 문학만큼 삶도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북대 평생교육원 수필창작 전담 교수 김학 씨는 격려사를 통해 “문학상 심사는 자로 잴 수도 없고, 저울로 달수도 없다.”고 말한 뒤 “어떻게 해야 상을 받느냐, 그것은 본인 스스로 해답을 찾아야 하고, 특히 전북을 수필문학의 메카로 만들어야 하며, 그 책임은 행촌수필문학 회원들에게 있다.”고 역설했다. 이어 수상자 김정길 씨는 수상 소감에서 “베스트작가를 꿈꾸는 사람보다 다양한 삶을 체험하여 견문을 넓히고, 앞으로 열심히 쓰고 탐구하는 작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조윤수 씨는 “밤하늘에 별이 반짝이기 위해서는 하늘이 있어야 하고,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땅이 있어야 하듯 여러분들의 배경이 되는 작가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피력했다. 행촌수필문학회는 전북대 평생교육원 지도교수인 김학 씨의 제자들로 구성된 문학단체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신영규 시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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