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명시

[스크랩] 들은 귀는 千년이요, 말한 입은 三년이다 *

영관님 詩 2011. 2. 7. 16:23

 

들은 귀는 千年이요, 말한 입은 三年이다

 

 나는 바닷가 모래위에 글씨를 쓰듯 말하지만

 

듣는 사람은 쇠 철판에 글씨를 새기듯 들을 때가 있다.

 

역사가 시작된 이래,
칼이나 총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혀끝에 맞아 죽은사람이 더 많다.

 

나는 지나가는 말로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두고 두고 잊지 못할 때가 있다.

 

"들은 귀는 千年이요, 말한 입은 사흘이다" 가

바로 그 뜻이다.
들은 귀는 
들은 것을 천년동안 기억하지만.
말한 입은 
사흘도 못가 말한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말에서 생명이 나오며

말에서 사랑이 나오며
말에서 인격이 나오니
말에서 행복과 불행이 시작된다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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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강촌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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