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명시

[스크랩] 초록이] 바위손과 부처손[개부처손]

영관님 詩 2011. 9. 25. 19:29

저는 부처손? 바위손을 보면 친정 아버지가 생각납니다

 

제가 어렸을때 친정 아버님이 가끔 약초를 채취해서 건재약방에 판매하시곤 했어요

어느날인가 아버지 가방에서 꺼내 놓으신 약초중에

바짝 말라서 솔방울처럼 오무라든 모습이 특이해서 무엇이냐고 여쭈어보았더니 

샘뚝으로 데리고 가셔서 말른것을 물에 담가놓고 지켜보라 하시더라구요

 

한참을 기다리니 말라서 오무라들었던 잎이 요술 처럼 활짝 피어나는

모습이 참 신기하고 예쁘더라구요 그때 알려주신 이름이 부처손이였어요

 

그리고 잊고 지냈는데 제가 야생화에 관심이 생겨 이것 저것 키우게되면서

옛기억이 또올라 부처손에 관심이 생겨서 구해보려하니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러다 몇년전 친구들과 산에 가게되었는데 그때 우연히 바위에 붙은 부처손을 발견~

 

어찌나 반가운지~그때 채취해서 연못가에 심어놓았는데 늘 물이 가까이에 있으니 잘자라고

더구나 올해는 비가 자주오니 더욱 멋지게 자라주네요

 

연못가이다보니 개구리도 놀러오고~

 

 개연꽃도 나들이 왔네요~

 

이것은 비슷하게 생겼는데 개부처손이랍니다~ 동생이 리프팅하러갔다가 제생각나서 떼어왔다고하더군요

 

 

바위손류] 부처손목(―目 Selaginellales) 부처손속(―屬 Sellaginella)에 속하는 식물의 총칭. 산지 바위 표면에 자생

바위손(권백) 바위에 붙어 자란다. 비가오면 살아나고 가물면 말라 죽은것처럼보인다. 항암작용이 뛰어나고 여성의 불임증,냉대하 등에 큰 효험을 보인다.

 

바위손] 많은 수염뿌리가 얽혀 헛줄기를 만든다.
줄기는 한 묶음의 수염뿌리가 방사상으로 생긴다.(전국 바위나 암벽)

 

개부처손] 지하경에서 한개씩 나오며, 총생하지 않는다.
곧고 위쪽에서 가지가 갈라진다

 

부처손] 지하경에서 한개씩 나오며, 총생하지 않는다.
줄기에 잎이 성글게 붙고 가늘다.(산지의 그늘진 바위나 나무에 착생, 제주)

 

출처 : 다육사랑 초록사랑
글쓴이 : 봄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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