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어
시 : 김 남곤
낭송 : 이 해숙
나는 아직도 숨을 멈추지 않았네
하늘보다 큰 뱃구레도 하나 있네
살갗 헐어지지 않도록 사랑의 말씀 매어주는
바람 한 점만 있으면 그만이라네
그리고 날마다 누군가가 나를
피 비치게 장단 맞춰 두들겨서
이 세상 힘없이 주저앉은 서러운 것들의
오금만 펴 세울수 있다면
난들 벗겨지고 찢어지는 생살을
뜬 세월에 맞겨둔들
무슨 한 있으리
나는 아직도 멈추지 않고 있다네
질기디 질긴 이 땅의 한숨을
출처 : 전북시낭송협회
글쓴이 : 새시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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