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세바스티앙 살가도
깜둥이
시 : Langston Hughes(1902. 2. 1~1967. 5. 22)
나는 깜둥이다.
밤이 까맣듯이 까맣다
내 아프리카의 오지처럼 까맣다.
나는 노예였다.
씨저는 문간 층층대를 닦으라고 말했다.
나는 워싱턴의 군화를 닦았다.
나는 일꾼이었다.
내 손 아래서 피라미드들이 세워졌다.
나는 울워쓰 빌딩을 세울 때 회반죽을 했다.
나는 가수였다.
아프리카에서 조지아로 내내
나는 내 슬픈 노래를 가져왔다.
나는 째즈곡을 만들었다.
나는 희생자였다.
벨기에인들이 콩고에서 내 손목을 잘랐다.
그들은 미시시피에서 나를 여전히 폭행한다.
나는 깜둥이다.
밤이 까맣듯이 까맣다,
내 아프리카의 오지처럼 까맣다.
랭스턴 휴즈(Langston Hughes, 1902년 2월 1일 ~ 1967년 5월 22일)의 죽음
1967년 5월 22일, 랭스턴 휴즈는 65세의 나이로 전립선암에 관련된, 복부 수술 후 여병으로부터 사망했다. 그의 유해는 할렘에 있는 흑인 문화 연구를 위한 아서 스컴버그 센터 안에 그를 위하여 이름 지어진 강당에 주요한 로비의 중앙에 있는 바닥의 대형 메달의 바로 밑에 매장된 상태이다. 그의 화장된 유해를 덮는 그 바닥의 디자인은 Rivers라 제목이 붙은 아프리카의 코스모그램이다. 그 제목은 휴즈의 시 The Negro Speaks of Rivers로부터 획득되었다. 그 코스모그램의 중앙의 내부와 정확하게 휴즈의 유해 위쪽에는 My soul has grown deep like the rivers라는 문장이다.
우리나라도 이제 다문화국가이다. 많은 외국인이 들어와 노동을 하고 많은 사람들이 외국인과 결혼하여 자식을 낳고 살아간다. 그러기 때문에 생김새와 피부 빛깔도 다양하다. 나는 랭스턴 휴즈의 시를 읽으며 인종 차별 속에서 사라온 그의 고뇌를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은 그런 시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쁜 남자들은 필리핀이나 다른 나라에 가서 여자를 만나 아이를 낳고 책임을 안 지는지 종종 보는 기사들이 한숨을 낳게 한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 중엔 억울하게 이용 다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 몰지각한 사람들이 빨리 모든 인류와 생명은 평등하며 존귀하다는 걸 깨달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 김기홍시인의 꿈과 희망을 찾아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