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창작론] 시창작 강의
1. 효과적인 시작과정
1)시작의 과정
2)제재선택의 과정
3)제재의 이미지와 의미를 연상하는 과정
4)시상전개 구상의 과정
5)집필과 퇴고의 과정
6)제목 정하기
2. 감동적인 시
1)효용론적 문학관
2)시의 교훈적 기능
가)계몽주의 문학과 교훈적 기능
나)민중문학
3. 시의 쾌락적 기능
1)현대시의 쾌락적 기능
2)유미주의
4.시의 두 가지 기능
1)교훈적 기능
2)쾌락적 기능
1. 효과적인 시작 과정
꒑시작의 과정
시를 창작하는데 있어서 정해진 순서라는 것은 없다.
시를 쓰는 사람의 개인적 취향이나 성격에 따라 자신에 알맞은 시작의 과정찾아내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전통적으로 시창작의 과정에도 낭만주의적 사관과 고전주의적 사관이 있다.
시작의 과정에는 시의 제재를 선택하는 과정, 상상력을 동원하여 제재가 지니고 있는 여러 이미지와 상징적 의미를 연상하는 과정, 시상전개를 구상하는 과정, 집필의 과정, 퇴고의 과정 등으로 나눌 수 있지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규칙은 아니다.
꒒제재선택의 과정
시의 제재로 적합한 것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인간사, 자연, 관념 등이 모두 제재가 될 수 있다. 시의 제재를 선택하는 것은 시작과정의 첫 단계에불과하며 시작품으로 완성하기 위해서는 제재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이미지와 상징적 의미를 상상력을 통하여 파악해야 한다.
꒓제재의 이미지와 의미를 연상하는 과정
제재는 작가가 처한 특수한 상황이나, 넓게는 시대와 관련하여 이루어지기도한다. 동일한 시대의 자장 안에 있었다고 하더라도 그 제재를 가지고 모두 동 일한 형태의 시가 탄생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선택한 제재에 대한 자유로운 연상과 이미지의 탐색을 통하여 자신의 글감을 언어로 표시할 수 있는 기초적인 준비과정을 마친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시상전개 구상의 과정
시상을 효과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이미지의 배열과 통합, 확산과 집중, 시적정서의 발단과 고조 등에 대하여 면밀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 숙달하지 않은 채 제재와 이미지를 생각나는 대로 나열하는데 그치고 만다면 훌륭한 시작품은 탄생할 수 없는 것이다.
꒕집필과 퇴고의 과정
집필의 과정은 자신이 구상한 시상에 옷을 입히고 언어의 형상을 입히는 과정이다. 집필을 통하여 자신이 구상한 것이 그대로 형상화되는 것은 아니다. 자기의 욕심을 한정하여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장 적합한 언어를찾아낸다면 보다 좋은 시작품이 창조될 수 있을 것이다. 퇴고의 3원칙에는 첫째, 구상의 단계에서 의도하였던 주제나 이미지, 운율 등의 시적장치가 적절히 표현되었는가를 살펴서 미흡한 면을 첨가, 삭제할 것. 둘째, 행과 연의 구성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졌는지 적절하게 재구성 할 것. 셋째, 시는 압축된 언어를 표현하는 것이 생명이므로 난삽하고 다변적인 표현은 되도록 멀리해야 한다.
꒖제목 정하기
시 창작을 함에 있어서 제목을 붙일 때에는 시 전체의 내용과 조화를 이루면서인상적인 것으로 붙이는 것이 좋다. 시의 내용에 따라서 그 내용과 잘 어울리 면서 시인의 의도가 창의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제목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감동적인 시
꒑효용론적 문학관
문학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모방론, 표현론, 효용론, 구조론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시란 인간의 덕성을 계발하고 교훈을 주는 것 이어야 한다는 것이 효용론적 관점이다. 문학에 있어서 교훈적 기능과 쾌락적 기능은 어느 하나가 우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변증법적으로 통일되어야 한다.
꒒시의 교훈적 기능
가)계몽주의 문학과 교훈적 기능 :
문학이 독자에게 일정한 교육을 전달할 수 있다거나 전달해야 한다고 하는 이러한 문학관은 계몽주의 문학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시의 탄생은 시대가 처한 상황과 그러한 시대를 살고 있는 개인의 상황 속에서 필연적으로 예고된 것이다.
나)민중문학 :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교훈적 기능을 강조하였던 시기는 카프문학의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독자를 교화시켜 혁명의 대열로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수단으로 생각하였다. 노동문학이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시인의 목소리는 데모대의 선동문처럼 직접적으로 노출되지는 않는다.
3. 시의 쾌락적 기능
최재서는 인간의 쾌락을 세가지로 나누었는데 관능적, 감각적(미적), 지적쾌락등으로 인간의 쾌락을 나누고 있다.
가)현대시의 쾌락적 기능 :
최근의 시에서는 육체성에 대한 담론이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그 간의 이성중심주의에 대한 회의에서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나)유미주의 :
유미주의는 문학의 쾌락적 기능을 극대화 한 것 중의 하나이다. 예술자체를 위한 예술을 추구하는 이들 문학은 문학이 독자에게 무언가 의미있는 내용의 전제로부터 벗어나 있다. 감정의 직접적인 분출을 피하고, 감정의 절제를 통해 시적인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궁극적으로 시의 미적인 속성을 드러나게 하여, 쾌락적 기능을 극대화 시킬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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