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詩

[스크랩] 칡꽃

영관님 詩 2010. 9. 2. 09:56
 
      칡꽃 友美 이의민 세상사 눈밖에 난지 오랠세. 살기위해 땅만 기어 다닐 수 없어 감고 오르고 또 올라 딛고서야 살았다 외친다. 사람들 흰 눈으로 날 보지만 살기위해선 이겨야하고 올라서야 하늘보고 살 수 있는데 진록 장원에 하늘높이 올라서서 내려다보는 세상 발아래 있소이다. 장미꽃 향보다 진한 보라색 포도송이 향 청정 산골 휘감아 퍼진다

고향의강 노래/남상규



출처 : 전북문인협회
글쓴이 : 友美 이의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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