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뼈아픈 절망.1 뼈아픈 절망. 1 -어린 매화나무에게 꽃나무야, 1월의 어여쁜 꽃나무야 시작도 끝도 보이지 않는 세월 앞에서 아직 입 앙다문 너의 몸 아름답구나 꽃아, 아직도 더 기다려야 한다 아직도 더 푸른 바람으로 너의 몸 닦고 또 닦아야 한다 생각해 보라, 암벽이 또 다른 새벽이 아니더냐 사막을 건너는 확실한.. 애송시집 2010.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