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Ipswich River - Wildlife Sanctuary Ipswich River Wildlife Sanctuary Ipswich River is a small river in northeastern Massachusetts, USA. (Photo by - Mark Sardella)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하는 12월, 무엇인가 나 자신을 뒤돌아보게 하는 때이다. 그동안 잘 살아왔는지, 제대로 살기는 한 것인지 2009년 한해를 돌이켜보며 깊은 생각에 머문다. 삶이라는 것이 지나고 보면 많.. 수필과 소설 2010.10.04
[스크랩] <수필> 선운사의 소쩍새/ 송랑해 선운사의 밤은 달빛이 너무나 밝아 잠을 설친다. 엎치락 뒤치락 눈을 감고 잠자려고 하면 할수록 잠은 오지 않았다. 달빛은 내 손목을 잡아다가 창가에 세운다. 창밖에는 아무도 없이 달빛이 출렁거린다. 두 손으로 내 귀를 막아도 달빛은 소쩍새를 울리고만 있다. 선운사의 소쩍새는 달빛 바다 속에 .. 수필과 소설 2010.10.04
[스크랩] 구봉대산 산행기 구봉대산 백두현/선수필문우회1집 벗들과 함께 구봉대산에 올랐다. 강원도 영월, 사자산 법흥사의 안산인 구봉대산은 굽이굽이 아홉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의 봉우리마다 사연이 깊어 오래전부터 오르고 싶었지만 오늘에야 기회가 닿았다. 산행이라는게 오르막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도 있.. 수필과 소설 2010.09.20
[스크랩] 시인 한성수씨가 수필가로 활동하게 돼/전북중앙신문 시인 한성수씨가 수필가로 활동하게 돼 2010년 09월 06일 (월) 15:27:20 신광영 shin 시인 한성수씨가 수필 ‘웃음꽃 피우던 그 온돌방’으로 해동문학 2010 가을호(통권 71호) 신인발굴에 당선, 수필가로도 활동하게 됐다. 한 시인은 1988년 ‘예술계’ 8월호 ‘하얀 폭풍우’를 통해 시인으로 정식 등단했었다... 수필과 소설 2010.09.09
[스크랩] 한국 수필의 어머니, 월당 조경희 수필가 추모 5주기 한국 수필의 어머니, 월당 조경희 수필가 추모 5주기 2010. 8. 11. 수요일에 월당 조경희 수필가 5주기 추모 문학제가 지난 7월6일 개관식을 한 강화문학관에서 열렸다. 강화문학관 2층에 있는 조경희 수필문학관은 강화 고려궁지와 철종임금 잠저 용흥궁과 성공회성당 인접지에 있다. 조경희 수필문학관.. 수필과 소설 2010.09.09
[스크랩] 제1회 천강문학상 수필부문 당선작. 등피/김희자 등피 글 : 김희자 산마루에 걸린 마지막 햇살을 거두고 해는 저물었다. 산장 밖 밤하늘에 손톱달이 떠 있다. 세월의 더께가 앉은 등에서 불빛이 새어나온다. 유리관에 둘러싸인 심지는 산장으로 드는 바람에도 꺼지지 않고 활활 탄다. 투명한 등피의 보호를 받으며 타오르는 불빛을 보니 아득한 시절 .. 수필과 소설 2010.09.06
[스크랩] 제2회 천강문학상 수필부문 대상. 舞무/정성희 舞(무) 글 : 정성희 화창한 봄날이다. 한 무리의 사물놀이패들이 소고와 장고를 두드리며 겨우내 잠든 대지를 깨우면서 봄의 정취를 재촉한다. 여기저기서 꽃불이 터지자, 봄물에 나들이 나온 구경꾼들이 주변으로 모여든다. 둥둥둥 북이 울리자, 꽹과리를 치며 흥에 취한 상쇠는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 수필과 소설 2010.09.06
[스크랩] [좋은 수필]무소유 / 법정 무소유 / 법정 "나는 가난한 탁발승이오. 내가 가진 거라고는 물레와 교도소에서 쓰던 밥그릇과 염소젖 한 깡통 허름한 담요 여섯 장, 수건 그리고 대단치도 않은 평판 이것뿐이오." 마하트마 간디가 1931년8월 런던에서 열린 제2차 원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가던 도중 마르세유 세관원에게 소지품을 펼.. 수필과 소설 2010.08.25
[스크랩] [좋은수필]마술 풍차 / 김혜주 마술 풍차 / 김혜주 빈들에 풍차가 서 있었다. 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어머니가 그 옆에서 풍차를 돌리고 계셨다. 논두렁에 앉아 하염없이 어머니를 기다렸지만, 해가 설핏 기울 때까지도 어머니는 나를 모르는 척하셨다. 멈출 줄 모르던 풍차. 그 풍차가 미웠다. 검불이 날면서 자욱하게 일어나는 한 무.. 수필과 소설 2010.08.25